상상만으로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두 존재가 있습니다. 하나는 다리가 없어 허공을 떠다니며 입가에 붉은 피를 흘리는 정체불명의 귀신, 다른 하나는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굶주림이 극에 달한 호랑이입니다. 두려움의 형태는 다르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가장 깊은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귀신은 초자연적인 존재로 우리의 논리와 상식을 뛰어넘는 공포를 선사하며, 호랑이는 현실 세계의 생존 본능에 기반한 공포를 상기시킵니다. 만약 이 둘 중 하나와 마주해야 한다면, 당신은 어떤 존재와 맞닥뜨리기를 택하겠습니까? 당신의 선택은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되나요? 이 두려움 속에서 인간은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