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위한 최악의 상황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사막 한 가운데와 바다 한 가운데 중 어느 곳이 더 나을까요? 사막은 극심한 고온과 건조함이 최대의 적입니다. 물 한 방울이 귀중한 환경에서 탈수와 일사병이 생존의 가장 큰 위협이 되죠. 또한 낮과 밤의 극단적인 온도 차로 인해 체온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반면 사막에서는 고정된 지형이 있어 방향을 잡기가 조금 수월할 수 있습니다. 바다는 끊임없이 출렁이는 파도와 먹을 수 없는 바닷물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주변이 물로 가득 차 있어도 마실 수 없어 탈수 위험은 여전합니다. 거대한 파도와 날씨 변화로 언제든 위협받을 수 있고, 고정된 지형이 없어 방향 감각을 잃기 쉽습니다. 생존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두고 극단적인 환경에서 과연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