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에 극도로 예민한 배우자와 모든 일에 무덤덤한 배우자, 어느 쪽이 더 감당하기 어려울까요? 예민한 배우자는 섬세하고 감정이입이 뛰어나지만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종종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합니다. 반면, 둔한 배우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크게 동요하지 않아 편안할 수 있지만, 때로는 중요한 순간에도 무관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삶의 리듬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극적인 감정 폭풍 속이 더 힘들까요, 아니면 아무 일 없는 듯 흘러가는 평온 속의 고요가 더 답답할까요?